Thinx 사용후기

생리대가 필요없는 생리팬티, Thinx 사용후기입니다.

 

생리 첫날 양이 가장 많은 날 8시간동안 띵스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착용감이 너무 좋습니다.

부드러운 감촉뿐만 아니라 기저귀찬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날, 팬티만 입고 있다니 처음엔 약간 어색했습니다. 얇고, 가볍고, 아주 편안합니다.

생리통만 없다면 생리 중이라는게 거의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팬티 입은 느낌.

 

흡수력도 아주 좋았습니다. 일반 생리대보다 오히려 덜 눅눅한 느낌입니다. 자세히 표현해보자면 약간 덜 마른 빨래를 입은 정도의 느낌? 분명 눅눅한 생리대 위에 앉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8시간을 사용했는데도 많이 묵직한 느낌이 없습니다.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했다면 적어도 2개를 사용했어야할 시간입니다.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 흡습제가 불어나면서 묵직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생리팬티는 생리혈을 쏙쏙 흡수하지만 묵직해지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새지 않습니다. 생리통을 잊기 위해 낮잠을 잤는데, 일회용 생리대나 면 생리대를 사용했을 때보다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대형 생리대를 해도 뒤척이며 자다 보면 옷이나 이불까지 피가 묻을 때가 있잖아요, 팬티 자체가 생리대 역할을 하는 생리팬티다보니 그런 걱정이 없어 편안했습니다.

 

뭐 약간의 단점이라면.. 세탁 건조 후 재사용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 지금 조물조물해서 찬물에 담가두었으니 내일쯤 세탁기에 돌리려합니다. 세탁은 면 생리대를 사용해보셨다면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 검정색으로 구매했더니 생리혈이 묻어있는게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아주 맘에 듭니다.

 

그리고 입고 외출했을 때 갈아입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원래 외출할 예정이었어서 다른 팬티와 생리대를 챙겨가려 했는데, 결국 외출은 하지 않았지만 외출시간이 10~12시간으로 길어진다면 좀 찜찜할 것 같습니다. 생리양이 아주 적은 게 아니라면 왠지 갈아입고 싶어질 것 같아요.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일회용 생리대와 비교했을 때, 더 오래 착용해도 묵직한 느낌이 없고 덜 눅눅하다.

면생리대와 비교했을 때, 두께가 훨씬 얇아서 기저귀 찬 느낌이 없어서 좋다. 그냥 팬티만 입은 느낌.

 

단점은 외출시간이 길어지면 갈아입기가 불편할 것 같다. 세탁은 면 생리대 사용할 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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