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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생리컵(플뢰르컵) 사용후기 2

주기가 돌아왔다. 어제부터 당장이라도 생리통이 몰려올 것처럼 배가 아팠다.
그런데 왠일인지 이번 주기는 생리통이 거의 없다. 아직까진^^
주기가 시작되자마지 플뢰르컵을 꺼내왔다.
그래도 몇번 써봤다고 좀 익숙해진듯 하다. 아직 빼는건 조금 어려운데 넣는건 쉽다!!
펀치다운으로 접고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넣으면 된다. 잘 안들어 가는 것 같으면 숨을 한번 깊게 내쉬며 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ㅋㅋㅋㅋ
지난 주기 때 처음 사용했을땐 제대로 넣은건지 모르겠고 이물감이 좀 있었는데.. 끝까지 않넣어서 그랬나보다!!! 이번엔 쑤욱하고 들어가는 포인트를 찾았다. 싱기방기.
펀치다운으로 넣어준 후 뽁하고 오픈이 되었더라고 컵 밑부분을 손으로 꾹꾹 눌러 더 넣어줬더니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참고로 나는 높은 포궁이라는거. 제대로 자리를 잡은건지 이물감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꼬리도 약간 덜 거슬린다. 앉을 때 불편함도 거의 없고.. 그래도 꼬리를 조금만 자르고 싶긴 하지만 아직 빼는게 좀 어려워서 그낭 참고 있다. 빼는건 아직도 한 손으론 절대 안됨..
생리 첫날이랑 둘째날 양이 가장 많은데 오늘 6시간을 사용했더니 결국 넘쳤다. 그 전부터 스폿팅이 계속 있어서 한나패드 팬티라이너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화장실에 가보니 확 쏟아져있어서 넘쳤구나 했다.. 어떤 후기에서 생리컵이 꽉차면 묵직하다거나 뭐 약간 느낌이 온다고 하던데 난 전혀 모르겠다 ㅋㅋ
생리컵이 꽉차있어서 꺼내다 결국 조금 쏟아졌다--;; 난 집 밖에선 절대 못 쓸듯...
그래도 일회용 생리대나 면생리대를 사용할 때보다 훠~얼~씬!!! 편하다. 그냥 생리를 한단걸 잊을 수 있을뿐 아니라 쓰레기나 세탁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게 이렇게 편리할 줄이야!!!!! 이게 무슨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연을 지키자는 도덕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그냥 내.가. 너.무. 편.하.다.
그래서 밤에 잘 때는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수면 사용도 시도해본다--+ㅋㅋㅋ

아직도 더 부드러운 릴리컵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플뢰르컵은 진짜 가성비 갑인듯!!!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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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사용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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