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같은 일상/일상

(35)
[네덜란드 일상] De Haagse Markt 헤이그 재래시장 후기 + 슈퍼랑 가격비교 헤이그에서 저렴하기로 소문난 재래시장 De Haagse Markt에 다녀왔다. 네덜란드로 이사오고 나서 딱 두번째 가본 곳. 주변 도로 사정이 복잡해서 개인적으로 자전거타고 가기 힘든 코스이다. 그래서 처음 이사왔을 때 한번 가보고 그 뒤로 다시 안 갔던.. 그런데 요즘들어 지인들이 여기가 과일야채도 저렴하고 생선도 싱싱하다고 추천해줘서 용기를 내서 낡은 자전거를 끓고 다녀왔다. 위치는 헤이그 센터나 HS역에서 많이 멀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 집에서 멈! De Haagse Markt https://maps.app.goo.gl/GAEg2kuy8FakHyEV6 헤이그 재래시장 · Herman Costerstraat 571, 2571 PJ Den Haag, 네덜란드 ★★★★☆ · 시장 www.google.co..
[네덜란드 일상] 알바 구하기_우체부 전화면접 후기 갑작스럽지만 파트타임 우체부가 되기 위해 전화면접을 봤다. 면접 내용을 기록해두기 위한 포스팅이지만 혹시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도 되었으면 좋겠다.https://www.postnl.nl/over-postnl/werkenbij/vacatures-in-de-postbezorging-sortering/우선 네덜란드 우체부 아르바이트를 찾기 위해 웹사이트에 들어간다.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입력해서 근처에 일자리가 있는지 검색해 볼 수 있다. 마침 멀지 않은 곳에 공고가 났길래 빠르게 지원을 했다. 대충 보니 일주일에 최대 12시간까지 시간당 급여는 10.20유로였다. 참고로 네덜란드 임금은 나이에 따라 다른데 우체부 알바는 10.20이 최고 금액이었고, 최대 근무시간은 공고에 따라 달랐다...
[네덜란드 일상] 네덜란드 슈퍼 구경 간단히 올려보는 네덜란드 슈퍼 사진 :) 동네에 엄청 큰 쇼핑몰에 있는 윰보 푸드마켓이랑 와남홍(중국슈퍼)에 갔다! 내가 잴 좋아하는 꽃 코너로 시작💕 튤립 두다발에 5유로. 느무 예쁘잖아😍 단색도 있지만 분홍색+노란색, 보라색+분홍색? 이런식으로 살짝 섞인게 너무 예쁘다.. 사진으론 담기지도 않는 색깔ㅜㅜ 실제로는 더 예쁨! 요건 첨보는데 역시 색 너무 예뻐서😍 이거 너무 갖고 싶다... 맥주코너 구경하는데.. 왼쪽 끝에 빨간 모자 캐릭터 맥주 1.5리터짜리임 ㅋㅋㅋㅋㅋ 다른건 750미리. 와인인줄😂 덴하그에 있는 양조장에서 온 맥주라는데, 라벨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도 체리맛 맥주가 있음! 체리맛이랑 배맛 이렇게 두종류. 먹어보고 싶다😋 윰보에 김부각도 판다. ㅎㅎ 맥주 코너 근처에 견과류 옆에 있었음..
[네덜란드 일상] 알뜰살뜰 먹고 살기 (케일전, 윰보 사리면) 오늘 케일로 전을 부쳤다. 겨울이 되니 야채값이 은근히 올라 점점 야채 사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 나라의 겨울 제철 채소는 뭔지 궁금하기도 해서 요즘 자주 세일하는 케일, 방울양배추, 그린빈을 사다먹었다. 우선 방울 양배추 요리는 망했고.. ㅠㅠ 양배추 비린내 힝. 케일은 지난번에 스탐폿도 했지만 오늘은 좀더 한국식 메뉴에 도전! https://m.blog.naver.com/serenity89/222218151240 [삼시세끼in미국] 맛있는 케일요리 Kale[케일피자,케일부침,케일나물]#유아식단 #홈메이드피자 #에어프라이어 #케일 #케일요리 #KALE #피자만들기 #피자도우 #홈메이드 #어...blog.naver.com 요 블로그를 참고했다 :) 근데 다 먹고나서 블로그를 다시 보니, 케일을 한번 ..
[네덜란드 일상] 네덜란드에도 눈온다❄️ 네덜란드의 겨울은 춥고 비바람만 부는 구린 날씨인줄만 알았는데 ㅋㅋ 올 겨울은 네덜란드에도 눈이 온다💕 지난 달에 첫눈이 내렸을 때 네덜란드이 2년 만에 눈이 왔다며 사람들이 엄청 좋아했는데.. (네덜란드 전국에 눈이 내리기 전에, 내륙지방인 남부 지역에 먼저 눈이 내렸을 때 여기 뉴스에 "남부지역이 축복을 받았다!"라고 했었다 ㅋㅋㅋㅋㅋ) 이번주는 아주 본격적으로 적색경보까지 떨어지며 한주간 영하의 날씨+오늘부터 내일까지 눈 예보가 있다. 지금 눈이 엄청 쌓였는데.. 이미 땅바닥은 다 얼었던데.. 담주 내내 빙판길이겠구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가 우리집 베란다에 파인트 아이스크림을 여러통 갖다 놓았다. ㅋㅋㅋㅋ 진짜 아이스크림이었으면 좋겠다😢 흑 공원쪽 창밖을 보니 애들이 다들 썰매를 타고 있다?? 아..
[네덜란드 일상] 네덜란드 가정식 boerenkool met worst(스탐폿) 만들기 최근에 네덜란드 가정식인 boerenkool met worst(케일과 소세지)를 해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케일을 잔뜩 넣은 으깬 감자와 소세지를 함께 먹는 요리이다. 네덜란드의 잡화점 겸 카페인 HEMA에 가면 단돈 4유로에 배불린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내가 이걸 집에서 만들게 될 줄이야...ㅠㅠ 락다운 때메 사먹으러 갈 수가 없음.. 아무튼, 재료는 꾀나 간단하다. 자른 케일, 감자, 소세지. 저 소세지가 엄청 맛있었다! 알버트하인에서 산 소고기 훈제 소시지❤️ 난 감자 1키로에 케익 300그람을 넣었고 4인분 정도 양이었다. 유튜브에서 본 영상에선 감자 1.2키로에 케일 500그람을 넣던데 케일을 좀 더 넣거나 덜 넣어도 상관없을듯. 그리고 첫번째 사진처럼 감자+케일 으깬거랑 따뜻한 소세지를 접시..
[네덜란드일상] 맥주, 와인 이야기 첨에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주할 때, 친구 하나가 유럽가면 맛있는 맥주가 많겠다며 부러워했다. 음.. 네덜란드 맥주하면 하이네켄?? 맛이 없는데 :/ 그래도 맛난 벨기에 맥주를 구할 순 있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짧지만 그래도 일년 넘게 살아보니 역시 맥주는 벨기에! 라는게 아직도 내 생각 ㅋㅋㅋ (람빅 맥주 좋아함💕) 사실 난 알쓰라 술을 많이 마시진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마셔본 애들을 한번 정리해본다 :) 방금 마시고 온 미니 사이즈 바바리아 맥주 :) 150ml라서 알쓰인 나에게 딱인 사이즈! 게다가 알콜 프리 맥주 ㅋㅋㅋㅋ 알콜 프리여도 밍밍하지 않은 맛임! 그리고 원래 바바리아 맥주 맛있음😆 청량감! 캬!! 아마도 홍보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상품 같는데, 슈퍼에서 여기 돈으로..
[네덜란드일상] 락다운, 그리고 베이킹 네덜란드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hard lockdown에 들어갔다. 생필품점 외의 상점들은 문을 열지 않는다.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가능하다. 락다운 만으로도 이미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주 주말부터는 저녁 통금이 시작되었다. 밤 9시 이후 외출 금지. 아 영국 변종 바이러스가 이렇게 무섭구나.. 근처 소도시에서는 영국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서 3500명 이 넘는 전체 인구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하드 락다운에 이어 통금까지 시행되고 나니 이제 정말 백신이 효과를 나타낼 때까진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싶다. 이렇개 난 정신 줄을 놓고 점점 코로나 블루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네덜란드로 이주한지 4개월만에 코로나가 터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