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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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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나들이 븍촌 나들이에 이어 오늘은 서촌 나들이입니다.^^ 사실 다녀온지 오래 됬는데요, 포스팅을 게을리해서 이제야 쓰네요. 서촌은 경복궁역 2, 3번 출구를 이용하시면 갈 수 있습니다. 저는 2번출구로 나왔어요~^^ 2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파리바게트 옆에 이렇게 간판이 딱 보입니다! 예전엔 간판이 없었는데 이렇게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라고 꾸며놨네요^^ 요 길을 따라 크고 작은 가게들이 계속 이어져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술 드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ㅎㅎ 제가 학생 때 자주 다니던 체부동 잔치집도 이 길에 있어요^^ 잔치국수 소 3천원, 대 4천원. 학생 시절 한끼 먹기 정말 좋은 곳이었죠! ㅎㅎ 가끔 돈 있을 땐 전 하나 시켜먹고~~ 캬 하지만 이 날의 목표는 기름 떡볶이어서 체부동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쁜 곳이라 하여 엄청 기대했다. 3호선 안국역에 낼 2번출구로 나가 그대로 직진하면 된다. 이렇게 말하니 굉장히 쉬운데 나는 엄청 헤맸다. 백년 삼계탕에서 100미터정도 더 올라가면 왼쪽 골목으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에뛰드하우스가 보인다면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 사람이 정말 많다.. 사진 찍는 곳마다 예쁘기는 하지만.. 왠만한 곳에선 풍경보다 사람 뒷통수가 더 많이 찍혔다 ㅠㅠ 나무 인형을 만드는 집인가보다. 관광객이 워낙 많다보니 집집마다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써붙여놨다. 길도 좁다보니 한두명만 떠들기 시작해도 꾀 크게 들린다. 거주하시는 분들의 스트레스가 정말 심할 것 같았다. 북촌 8경이 있..
테헤란로 산책. 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솥도시락 며칠전 강남에 볼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선릉역에 내려 볼일을 보고, 친구를 만나러 테헤란로를 걸어 강남역까지 갔습니다. 빌딩 숲을 따라 걷다보면 참 기분이 묘합니다. 저 높은 빌딩 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까요. 거리에 사람들은 왜 이렇게 바빠 보일까요. 정장, 넥타이, 하이힐.. 그 모습이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세련되고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엔 그들 중 한명이었지만, 오늘은 그저 새로운 구경을 하는듯 여행자 모드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걸었더니 10분만에 강남역에 도착합니다. 강남역에서 일하는 친구와 만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1시간 안에 점심 식사를 마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지요.. 짧지만 즐거웠던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친구를 다시 회사에 ..
동네여행. 우이천, 청계천, 당현천 난 어릴 때 양재동에 살았다. 고등학생 때던가 운동에 중독되서 매일 양재천에 나가 운동을 했다. 동네 개천 개발의 시발지였던 양재천.. 길을 따라 걷고 뛰다보면 어느새 고층아파트가 늘어선 대치동까지 가게 된다. 걸을 때마다 달라지는 그 풍경이 어떨 땐 로맨틱하기도 했다. 창동으로 이사와서는 동네에 우이천이 있었다. 요즘 어느 개천을 가도 그렇듯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우이천은 봄에 가면 벗꽃이 정말 예쁘게 핀다. 그 때가 재일 예쁜 것 같다.며칠전에 우이천에 나가봤다. 물이 좀 탁해보이는데도 물고기가 꾀 많다. 이 길을 따라 40분쯤 걸으면 번동이 나오는데 번동에 있는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엄마랑 수영도 배우고 스포츠댄스도 배웠었다. 아아 이 날은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나무그늘이 많지 않아 산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