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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2016 캄보디아

캄보디아 자유여행. 날씨와 환전

여행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날씨와 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저는 올해 5월 11~31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을 여행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날과 둘째날 정말 어마어마하게 더웠습니다.

인터넷에도 기사가 떴었습니다.

 

동남아,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 몸살... 메콩강 수위, 90년만에 최저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7223723&sid1=001

 

캄보디아도 44도가 넘었었다고 합니다.

그 더위를 이겨내고 유적지 투어를 다녔어... 진짜 쓰러질뻔 했어요. ㅠㅠ

 

여러 여행책에도 나와있듯이 건기의 끝인 4~5월은 1년중 가장 더운 기간입니다.

게다가 건기동안 물이 메말라 톤레삽 호수라던지 수상사원인 네악 뽀안이라던지 서바라이의 아름다운 모습은 포기해야 합니다.

 

툭툭 기사님께 들은 바로는 5월에도 가끔 비가 오긴 하는데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폭염이 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7월에는 하루에 한번 꼴로 비가 오고, 그 후로 또 두달정도는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5월 중순이 지나면서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니까 날씨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5월 말에는 하루에 한번 꼴로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오전에는 화창하다가 낮에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고 나면 오후에는 또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됩니다.

비가 온 뒤면 밤 기온이 약간 쌀쌀해지기도 했습니다.

 

5월의 날씨는 대체로 낮에 40도정도, 좀 떨어졌다 해도 무조건 30도 이상입니다. (비 안올때 기준)

 

에어컨을 절로 찾게됩니다.^^

그래도 날씨가 습하지 않기 때문에 햇빛만 잘 피하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더위에 강한 편이시라면요..

 

유적지 투어 하실 때 특히 낮에는 나시보다는 반팔을 입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유적지에 복장제한이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저는 유적지에 갈 때는 거의 반팔에 7부 코끼리바지를 입고 갔었는데요,

딱 하루 나시입고 나갔다가 어깨에 화상^^

한번은 화상입은 어깨 보호하려고 긴팔에 핫팬츠 입었더니 다리에 화상^^

햇빛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화상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워도 나시나 핫팬츠는 차라리 해 지고 저녁에 나갈 때 입으세요.

 

 

다음으로 돈!!!

아시다시피 캄보디아에서는 미국 달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전을 달러로 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1달러가 캄보디아 화폐로 4000리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달러 이하의 잔돈은 리라로 거슬러 받게 됩니다.

캄보디아 화폐는 캄보디아에서 다 쓰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한가지는요, 현지 가게나 식당에서 달러를 냈는데 못쓰는 돈이라고 안받을 때가 있습니다.

뭐가 문젤까요..

화폐가 약간 손상되었거나 낡았을 때, 못 쓴다고 안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 돈을 선호합니다..

 

사실 은행에서 환전해 가신다면 대체로 새 돈으나 깨끗한 돈을 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저는 한두번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다른 친구도 겪었다고 해서 공유합니다.^^

 

 

+

현지 ATM이용

 

현지 ATM에서 돈을 뽑으려면 수수료가 꾀 비쌉니다.

3~5$ 수수료가 붙고 카드 수수료나 환전 수수료는 또 따로 붙습니다.

혹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자카.드가 있다고 해도 카드수수료는 고객에게 부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선 불법인 일이죠.

 

국내에서 충분히 환전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