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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국내

서울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후기


가을을 맞아 서울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시간을 내기 힘든 바쁜 친구와 멀리 가기 힘든 애기 엄마들과 여행 계획을 짜다보니 서울 안에서 즐기는 호캉스가 괜찮겠더라고요. :)



제게 호텔을 선택할 때 중요했던 점은!

- 조식은 무조건 포함. 가능하면 저녁까지 해결 가능하면 굿굿

- 룸 외에 즐길거리 필요. 사우나던 수영장이던 산책로던..



그리하여 호캉스 후보에 올랐던 호텔들은..!

도미인 프리미엄 서울
- 야식 라면과 대욕장을 즐길 수 있지만 일본 불매운동으로 탈락

켄싱턴 호텔 여의도
- 체크인부터 퇴실까지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어반 EFL 패키지가 있지만 주말은 이미 풀부킹 ㅠㅠ




결국 고르고 고른 나의 선택은...!!!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 이크제큐티브 라운지 패키지.

물론 메리어트보다 켄싱턴이나 도미인이 가성비 면에서 더 좋긴 하지만...
구지 비교하자면 메리어트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깨끗한 호텔과 호텔 앞 드넓은 서울 식물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개인적으로 바로 앞에 서울 식물원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초록초록한 뷰도 그렇고 아침 저녁으로 산책도 가능💕


위치는 지하철역으로 마곡나루역에 위치해있답니다.



좀 더 검색해보니 부킹닷컴에서 약간 더 저렴한 가격이.... 그렇지만 도시뷰로 파크뷰를 포기한다!!ㅠㅠ
 



그리하여 만나게된 공사장뷰... 하핳
밤에 어두워지면 멀리 보이는 도시뷰가 나름 괜찮아요~😂🤣😂🤣

참고로 파크뷰에도 공사장 있는 부분 있음!!
밤이 되면 공사장이 안보여서 뷰가 더 예뻐져요 호호홍.


방은 꾀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 좋았어요!
퇴실 전에 찍은 거라 이불이.. 하핳;;;

저흰 4명이라 방을 2개 예약했는데, 넷이서 한방에서 놀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방 크기는 만족스러웠어요.



객실 비품은 소소하고요.. 참고로 일회용 칫솔 치약도 있습니다. 여행용 사이즈라 친구들이 갖고 다니기 좋다고 다들 챙겨가더라고요. ㅎㅎ 대신 전 샴푸를 챙겼지요~

방에 있는 차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가면 커피머신과 다양한 홍차와 허브차가 준비되어 있으니 음료는 라운지에서 즐기기로 해요! ;)

사진은 없지만 화장실도 좁지 않고, 수건도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채워져있어서 좋았어요!




그럼 라운지를 즐기러 가볼까요? 해피아워는 5시 반부터지만 파크뷰를 즐기고 싶다면 좀더 일찍 가서 자리를 잡는게 좋아요!
혹시 라운지가 꽉차서 자리가 없다면 지하1층에도 자리를 준비해두었다고 하시더라고요~! :)

저흰 한시간 반? 전에 라운지를 구경하러 올라갔는데 이미 창가자리는 한자리 밖에 안남아서 쭈욱 앉아있었답니다. 날씨가 춥지 않다면 밖에도 앉을 수 있는데, 환풍기? 소리인지 약간의 소음이 있더라고요.


라운지에서도 피할 수 없는 공사장뷰 ㅠㅠ 정면은 공사장이었고, 왼쪽으로 공원이 보였어요! ㅎㅎ 라운지에서 안쪽 왼쪽 자리에 앉으면 파크뷰를 보실 수 있을꺼에요. :)

해피아워에 너무 먹느라 음식 사진이 더이상 없는데.. 많이 먹은게 부끄럽긴 하지만 사실 음식 맛은 으음...😅😅😅 너무 기대하진 않기로 해요!ㅋㅋㅋㅋㅋ


제가 갔을 땐 연어 샐러드, 단호박샐러드, 치킨샐러드, 야채스틱, 치즈
그리고 연어머리구이(?), 라자냐, 볶음밥, 작은게튀김, 웻지감자, 과일, 케익이 있었는데요..

라자냐는 정말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볶음밥은 간이 거의 없어서 반찬이 필요한 맛?^^;
게 튀김은 껍질이 딱딱해서 전 먹기가 좀 불편했고.. 연어구이는 금방 사라져서 전 못 먹었어요. ㅎㅎ 사진엔 있지만 친구가 먹은 접시!

대신 샐러드류는 맛있었어요~!! 전 연어 샐러드가 넘 맛있어서 두번째 접시는 연어샐러드랑 야채스틱이랑 웻지감자만❤️
연어가 진짜 잴 맛있었어요 ㅠㅠ


아아 해피아워의 주인공인 주류는!ㅋㅋ 각종 양주류, 와인, 병맥 생맥 등이 있었는데요.

전 와인을 공략했는데 레드는 멜롯과 까베르네 쇼비뇽, 화이트는 샤르도네와 쇼비뇽 블랑이 있었습니다. 무난한 와인류!

친구들은 양주로 마티니도 마시고, 진토닉도 만들고, 보드카+주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더라고요 :)



아아 그리고 해피아워가 끝나갈 때쯤 새로운 메뉴가 나왔는데요, 제육볶음!!!!❤️❤️❤️❤️

연어 다음으로 맛난 메뉴였답니다😍 간이 약했던 볶음밥과 함께 한그릇 먹었답니다 하핫




다음날 조식은 1층 가든키친에서 먹었어요~!

아직 자리가 꽉 차기 전에 사진 찍었어요~
주말 조식 부페는 10시까지였는데 9시쯤부터는 자리가 꽉 차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조식 메뉴는 오믈렛 베이컨 해쉬브라운 샐러드 같은 양식 메뉴부터 딤섬, 쌀국수 같은 아시아 음식.
한식은 육개장과 불고기, 김과 밑반찬이..

역시나 연어가 잴 맛있네요🤩 그 외에도 치즈와 요거트, 과일, 주스,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조식도 역시나... 맛은 너무 기대하지 않는걸로^^;;; 전체적으로 음식 간을 쎄게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간은 셀프~!

아침 식사는 연어 외에 특별히 맛있는 음식은 없었어요.. 심지어 해쉬브라운도 왠지 퍽퍽하고 맛이 없엉 ㅠㅠ

쌀국수도 으음.. 제가 알고 있던 쌀국수 맛은 아니었어요..

마지막 접시로 먹었던 과일과 당근 주스는 엄청 엄청 달았어요~ 설탕물에 담가 두었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ㅎㅎㅎ


아침도 열심히 먹고 잠깐 쉬었다 바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애기 데릴러..

체크아웃은 12시니까 급한 일 없으신 분들은 여유롭게 쉬시다 체크아웃 하실 수 있어요^^


맛이 없었다면서 실은 먹방으로만 가득했던 호캉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정리해보는 호캉스 별점!! (5점 만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니크 파크

가성비 ★★★
음식    ★★☆
시설    ★★★★
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