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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같은 일상/맛집

마라탕 맛집 비교👍 애정마라샹궈, 천향록, 라공방

최근 마라탕에 푹 빠져서.. 몇일을 연속으로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맛있다고 소문난 집들을 골라서 가봤는데, 집집맛다 특색있는 맛이어서 잊지 않으려고 후기를 기록해보아요! ;)

맛난 마라탕을 찾으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애정 마라샹궈 - 성신여대
성신여대 1, 2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마라샹궈집이 있고 바로 맞은편 건물에 같은 브랜드 훠궈집이 있어요~
헷갈리지 마세요. 참고로 전 훠궈집으로 잘못 들어 갔다가 나왔어요. ㅋㅋㅋㅋ

애정 마라샹궈 휴일 오후 2시쯤 갔을 땐 대기가 없었고, 평일 저녁 7시쯤 갔을땐 줄이 엄청 길고 포장만 하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포장은 줄 안 서도 돼요~!


마라탕을 처음 먹어본 날!!! 친구가 배추를 많이 넣어야 국물이 맛있다고 해서 배추 듬뿍!

그리고 두부 중에선 푸주(사진에서 주름지고 길쭉한 것)가 잴 맛있다고 해서 푸주도 듬뿍!

그러고 애정 마라샹궈이선 정육면체 네모난 어묵(사진에서 새우 두개 뒤로 살짝 보이는..)이 엄청 맛있어요!! 저의 최애 어묵♥️


개인적으로는 애정 마라샹궈가 저의 최애 마라탕집이에요!!✨✨
여길 추천해준 친구가 애정은 마라탕보다 마라샹궈가 더 맛있다고 얘기해줘서 마라샹궈도 먹어봤는데, 마라샹궈에 육수 부으면 딱 마라탕 맛인듯.. 전 국물 있는게 좋아서 마라탕이 더 제 입맛이었어요~

마라탕은 애정 마라탕과 일반 마라탕 두 종류가 있는데, 애정 마라탕을 특제 소스를 넣은 것, 일반 마라탕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에요!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애정 마라탕이 마라맛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고 매운맛 쫄보인 전 일반 마라탕을 선택!ㅋㅋㅋㅋ

일반 마라탕은 딱 중국맛과 한국맛의 중간 같은 맛이었어요💕 시원하고 칼칼한 맛 굿굿! 국물맛이 약간 설렁탕처럼 구수한 맛? 딱 제 입맛이더라고요~

마라샹궈는 육수의 구수함이 빠진게 아쉬웠고, 고추기름맛(마라맛?)이 더 강하니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애정 마라샹궈는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쎄지 않아요! 탕도 샹궈도 제 입맛에는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 가격은 백그람당 애정마라탕과 마라샹궈는 야채 2900원, 고기 3100원
일반 마라탕은 야채만 천원 더 쌌고, 가격은 당일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공기밥 천원




2. 천향록 - 혜화
천향록은 혜화역에서 성균관대 방향으로 가야해요. 가는 길에 마라탕 집이 정말 많아서 유혹이~~~ 유혹을 뿌리치고 천향록까지 다녀왔습니다!^^

휴일 12시쯤 갔고 웨이팅을 없었어요.

여기가 진짜 중국맛 마라탕 최고집이라고... 친구가 아주 추천을 추천을 해줘서 가봤어요^^ 애정 마라샹궈 갔던 바로 다음날...ㅋㅋ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친구와 저는 입맛이 서로 다릅니다...ㅋㅋㅋㅋ 전 애정 마라샹궈의 일반 마라탕이 더 맛있었어요^^ 애정께 좀더 구수한 느낌??

제가 천향록을 다녀와서 친구에게 보냈던 후기가, 천향록은 짭짤한 갈비탕 국물이 고추기름 넣은 맛이고, 애정은 구수한 설렁탕 국물에 두반장(뭔맛인지 사실 모르지만 그냥 매운게 아니고 좀더 구수하고 약간 깊은 맛? 때문이 생각이 났어요) 넣은 것 같다고 했어요. :)
맵기는 애정에 비해 좀더 매웠어요! 콧물 흘리며 먹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천향록은 중국 당면의 쫄깃함이 덜 했고.. 천엽도 역시 쫄깃함이 덜하고 물커덩?해서 아쉬웠어요.

천향록에는 네모어묵은 없었지만 대신 두부어묵이라는 이름에 생선모양 어묵이 아주 맛있었어요💕 (사진에 어묵꼬리가 보입니다ㅋ)

제 입맛은 아니었지만 천향록도 진짜 중국맛 마라탕으로 소문난 맛집이고,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라는 점 감안해주세요!^^


💵 가격은 백그람당 야채 1900원대? 꼬치는 천원 이었던 것 같아요.고기는 삼천원.

+공기밥 천원

현금결제 유도한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그냥 현금 내고 200원(천원이하 단위) 할인빋았어요. 계좌이체도 됩니다.




3. 라공방 - 강남역 (다른 지점도 있어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멀지 않아요^^ 바로 오늘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4시쯤 갔고 애매한 시간대였는데도.. 자리가 꽉차진 않지만 손님이 꾸준히 오더라고요.

음식 나오는 속도는 세 가게 중 가장 빨랐습니다! 시키고 정수기에 물 뜨러 갔더니 음식이 나왔더라고요?!?!ㅋㅋㅋㅋㅋ

체인점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 있다는 라공방... 저도 예전에 줄 많이 서있는 걸 봤어서 궁금했어요! ㅋㅋ

우선 나오자마자 참기름 냄새 같은 고수한 냄새~!! 아 이것은 한국 맛이겠구나 싶었어요!ㅋㅋㅋㅋ

몇입 먹어보니 바로 알겠더라고요...
이건!!!
이건!!!
...

참깨라면에 슬라이스 치즈 넣은 맛이에요^^ 하하핳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국물이 꼬숩고 짧짤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

맛은 순한맛을 먹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약간 매운맛이 생각보다 매워서 항상 순한맛을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먹으면 먹을 수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순한맛도 괜찮았어요💕 (평소엔 약간 매운맛을 먹습니다. 매운맛 쫄보지만 그래도 마라는 매운맛이니까요!ㅎㅎ)

라공방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피쉬볼(어묵) 맛이 좀 별로였어요.. 다른 가게랑 똑같은 맛 어묵을 먹은건 아니었지만, 어묵류가 맛이 없었던 경우는 없었는데 :(

아무튼 한국인의 맛 같았던 국물은 맛있었고, 밥이 공짜였던 점도 좋았습니다 하핫👍👍


💵 가격은 가장 저렴한 백그람당 야채 1600원, 고기는 삼천원이었고요.
어묵은 꼬치로 팔아서 한꼬치에 천원일 것 같아요^^ 계산을 친구가 해서...

+ 공기밥 무료!!!




정리해보면,

저의 개인적인 마라탕 랭킹은
애정 마라샹궈> 라공방 > 천향록


높은 가격순은
애정 마라샹궈> 천향록> 라공방
(고기가격은 거의 같아서 야채가격 기준! 가격은 넣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한국인의 맛스러운 순위는
라공방> 애정 마라샹궈> 천향록


입니다! 하하
또 새로운 마라탕 맛집을 찾으면 포스팅해볼께요! 모두들 즐거운 저녁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