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주기가 끝났지만 게으름을 피우다 이제서야 후기를 씁니다.
이번이 생리컵을 사용한 지 4번째 주기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패턴을 정리해보면,
1~4일째: 생리컵 사용+백업으로 면생리대 소형이나 팬티라이너 (외출 시에는 Thinx 사용)
4~5일째: 팬티라이너 사용
이랬습니다.
양이 많은 날은 스포팅이 심해서(?) 팬티라이너로 좀 벅찰 때도 있더라고요. ㅜㅜ 면생리대 소형을 사용하니 훨씬 편했습니다.
그리고 왜 밤에 잘 때는 꼭 한번씩 새는지????
아마도 플뢰르컵이 저랑 잘 맞지 않나 봅니다..
아, 이번 주기에는 4일 째였나? 생리컵을 3번이나 넣기를 시도했는데, 계속 펴지지가 않아서 당황스러웠던 일이 있었어요. 결국 그날 사용을 포기했음.
저는 항상 펀치다운 접기를 사용하고 이번처럼 아예 안 펴졌던 적은 없었는데..
오픈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삽입 후 생리컵 꼬리를 살짝 잡아 당겨보면 실링이 되어서 진공 상태가 된 것이 느껴집니다. 꼬리를 당겨도 생리컵이 빠지지 않아요. 그런데 오픈이 안되면? 살짝 당겨도 생리컵이 쑤욱 내려옵니다.. 접힌 채로 다시 나오더군요..ㅜㅜ
펀치다운으로 접어서 오픈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리비아 접기를 사용하면 좋다고도 하는데, 전 리비아로는 도저히 못 접겠더라고요..
흠.. 다음 주기에 다시 사용해보고 좀 더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아 이번 주기에도 생리통이 없었습니다. 이게 완전히 생리컵 때문이라고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일회용 생리대를 안 쓰면 생리통이 덜 해진다는 것!
생리통만 없어도 정말.. 훨씬 자유로워진 기분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웹툰 중에(만화덕후임) 생리통의 고통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서 링크를 첨부합니다. ㅎㅎ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39059
생리통이 심할 때마다 출산의 진통만큼이었다는 대사가 있네요... ㅜㅜ
아아 생리통 때문에 공원에서 쓰러지는 장면, 너무 공감됨. ㅠㅠㅠㅠㅠ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플뢰르컵 직구하기: http://adventureplayground.tistory.com/m/1
생리컵 사용후기1: http://adventureplayground.tistory.com/21
생리컵 사용후기2: http://adventureplayground.tistory.co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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