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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2018 1월 오사카

오사카 4박 5일! 3일차. 덴포잔 대관람차, 구로몬시장, 동양정, 하루카스 야경

빠르게 정리하는 오사카 여행 3일차.


착한 친구가 아침 일찍 편의점에서 사다 준 우리의 조식 ㅋㅋㅋㅋㅋ

침대 위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알원 요구르트 사다달라고 함... 어떤 블로그에서 이거 먹으면 직방이라길래. ㅋㅋㅋㅋ

진짜 그덕이진 모르지만 화장실 감. 사실 이거보단 따뜻한 물을 더 마시긴 함. 화장실 못 갈땐 따뜻한 물이 절대 실패없는 직빵임. ㅋㅋㅋㅋㅋ

다른 음식은, 연어주먹밥.. 비림.

베이컨 주먹밥. 베이컨에 달달한 일번 소스 바른 맛.

계란 샌드위치. 전번에도 먹었는데??ㅋㅋㅋ 페밀리마트보다 로손이 더 맛남. 페밀리마트 맛은 계란보다 마요네즈 맛이 강함.

그럼 이제 대포잔 고고~!

오사카에 여러번 와봤지만 항구쪽에 가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관람차를 타러가자~ 대포잔 대관람차!


으앙 ㅠㅠ 오사카 풍경봐야하는데 비와....

이 날 진짜 하루종일 비왔어요.. 날씨예보에 오후에 그친다고 했는데.. 진짜 늦게 그침. 그래도 야경보기 전에 그쳐서 다행!

저 다리 뒤에 해리포터 성 있습니다.^^ 저기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임.

여기 고래상어 보 수 있는 수족관! 너무 비싸서 안감.
이만 얼마던가? 주유패스로 100엔 할인이었던 듯!

아쉬웠던 대포잔을 마치고 구로몬 시장을 갑니다...

사실은 니싱소바를 먹으러 나니와 오키나를 먼저 갔었어요. 그 비를 다 맞고.. 그런데 설연휴라 그런지 1월 8일까지 쉬는거 것 같았음. ㅠㅠ 일본말이라 뭐라 써있는진 몰랐지만 날짜가 1월 8일이 써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다음 일정이었던 구로몬 시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인생참치라던 구론몬 시장 맛집! 니폰바시역에서 가신다면 꾀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요.

저건 1800엔. 친구랑 하나로 둘이 먹었어요. 참치가 기름져서 둘이 하나 먹으니까 딱이에요~! 참치를 많이 좋아한다면 충분히 한명당 한개 먹을 양이지만 친구가 참치를 안좋아해서 제가 조금 더 먹은듯. ㅎㅎ

짠~ 요렇게 하면 초밥인 듯. ㅋㅋㅋㅋ 밥도 딱 초밥 밥맛이에요.

친구가 먹고 싶다던 성게. 성게를 파는 곳은 많지만 이곳은 성게를 고르면 바로 손질해주는 집이에요! 포장된 성게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음!!

난 성게를 처음 먹어봤는데.. 이게 뭔 맛인지 도대체.. 모르겠어. ㅠㅠ

저게 생 성게는 색이 좀더 밝은 꽃모냥 부분이고, 가운데 약간 칙칙한건 포장되어 있던 성게를 한 스푼씩 올려줘요.

포장되어 있던(예전에 손질된) 성게는 맛이 좀 쓰달까? 진짜 맛없음.. 그나마 생 성게는 약간 단맛이 있긴한데.. 그래도 내 입맛은 아니었음.^^


이건 먹진 않았지만 신기한 하얀 딸기. ㅎㅎ



친구가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어느 정육점에 갔어요... 여긴 진짜 ㅠㅠ 최고 맛있었음!!!

일본에서 먹은 것 중에 그냥 최고 맛있었음. 이거랑 흰우유! ㅋㅋㅋㅋㅋ 일본은 소인가 봐요.

우리는 100그람에 1200엔짜리 3만원 어치 먹음. 진짜.. 고베가서 고베규 먹을 필요 없어요. 물론 그것도 색다르게 철판요리 맛이 있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이게 진짜 그뤠잇~♥


고기를 진짜 잘 구워줬어요!! 소금후추도 찹찹찹

나는 냠냠냠.

이 가게는 고구마랑 멜론에 설탕뿌려서 파는 집 앞에 있는 정육점이에요. 참고로 앉아먹는 자리는 없지만, 이거 먹고 고구마 먹었는데 고구마 가게 안쪽에 있는 자리가 약간 푸드코트 느낌이라 여기 앉아서 먹어도 될 듯요.

요것이 설탕뿌린 고구마. 맛없어영 먹지마세요. 한국 군고구마가 20배 더 맛있음. ㅋㅋㅋㅋㅋ

먹다 목메서 맥주 시킴. 히히


이제 하루카스에 갑니다.

하루카스 입장권은 한국에서 사갔어요! 주유패스로도 쪼끔 할인되긴 하지만 한국에서 사가는게 가장 이득!! 12000원에 파는거 쿠폰 붙여서 만원에 사갔어요.

전망대 올라가기 전에 하늘정원 같은 곳도 있는데 비가 와서 볼게 없었어요. 다행히 조금씩 날씨가 개기 시작함.

노을이다♥ 구름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ㅠ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간거였는데 친군 너무 빌딩밖에 안보인다고 실망했어요. ㅋㅋㅋㅋ 역시 야경은 한강이랑 남산인가봄요. ;)

그래도 난 신나게 사진 찍음.

알지도 못하는 커플 사진까지 찍음. ㅋㅋㅋㅋ

우와. 야경사진은 이게 잴 잘나온 듯.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있는 동양정에 갔어요! 함바그 함바그를 파는 곳♥

사진으로 보니까 작아보이는데 진짜 배불러요. 여긴 함바그를 시키면 밥은 따로 시켜야해요!

친구랑 조랑 밥+토마토 세트로 추가해서 시켰는데, 둘이 밥 한개만 시키길 잘함!

함바그에 구운 감자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구지 밥이 없어도 괜찮아요. 밥도 맛있긴 하지만 감자가 함바그랑 넘 잘어울려♥

우리는 일본식 함바그 하나랑 동양정 함바그 하나로 시켰어요. 일본식 함바그는 소스가 없고 계란 올려줘요!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를 주는데 친구가 몹시 좋아함~!

동양정 함바그도 소스가 정말 맛있지만, 소스를 따로 먹을 수 있는 담백한 일본식 함바그도 좋았어요~!^^


계산서! 친구가 흑맥주 한잔 마셨어요~ 흑맥주도 맛있다♥ 일본 생맥은 실패 없죠. ㅋㅋㅋㅋㅋ

이렇게 먹고 호텔가서 야식라멘 하나 더 먹음!

진짜 배불러서 잠을 못이룰 정도... 키키키키

배불리 먹은 3일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