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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일상] 알뜰살뜰 먹고 살기 (케일전, 윰보 사리면) 오늘 케일로 전을 부쳤다. 겨울이 되니 야채값이 은근히 올라 점점 야채 사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 나라의 겨울 제철 채소는 뭔지 궁금하기도 해서 요즘 자주 세일하는 케일, 방울양배추, 그린빈을 사다먹었다. 우선 방울 양배추 요리는 망했고.. ㅠㅠ 양배추 비린내 힝. 케일은 지난번에 스탐폿도 했지만 오늘은 좀더 한국식 메뉴에 도전! https://m.blog.naver.com/serenity89/222218151240 [삼시세끼in미국] 맛있는 케일요리 Kale[케일피자,케일부침,케일나물]#유아식단 #홈메이드피자 #에어프라이어 #케일 #케일요리 #KALE #피자만들기 #피자도우 #홈메이드 #어...blog.naver.com 요 블로그를 참고했다 :) 근데 다 먹고나서 블로그를 다시 보니, 케일을 한번 ..
[네덜란드 일상] 네덜란드에도 눈온다❄️ 네덜란드의 겨울은 춥고 비바람만 부는 구린 날씨인줄만 알았는데 ㅋㅋ 올 겨울은 네덜란드에도 눈이 온다💕 지난 달에 첫눈이 내렸을 때 네덜란드이 2년 만에 눈이 왔다며 사람들이 엄청 좋아했는데.. (네덜란드 전국에 눈이 내리기 전에, 내륙지방인 남부 지역에 먼저 눈이 내렸을 때 여기 뉴스에 "남부지역이 축복을 받았다!"라고 했었다 ㅋㅋㅋㅋㅋ) 이번주는 아주 본격적으로 적색경보까지 떨어지며 한주간 영하의 날씨+오늘부터 내일까지 눈 예보가 있다. 지금 눈이 엄청 쌓였는데.. 이미 땅바닥은 다 얼었던데.. 담주 내내 빙판길이겠구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가 우리집 베란다에 파인트 아이스크림을 여러통 갖다 놓았다. ㅋㅋㅋㅋ 진짜 아이스크림이었으면 좋겠다😢 흑 공원쪽 창밖을 보니 애들이 다들 썰매를 타고 있다?? 아..
[링글] 세번째 후기 + 영어고민 + 튜터 후기 오늘 막 수업을 끝내고 써보는 따끈한 후기! 링글을 쓰기 시작한지 3달째인데, 연말 연초에 거의 한달정도 쉬어서 오늘로 9번째 수업을 완료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하려고 함! 초반에는 예습도 열심히 하고, 튜터도 수업 빡시게 하고 피드백도 많이 주는 튜터를 선호했었는데, 연말에 링글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전처럼 열심히 하기가 너어무 부담스러웠다.. 네덜란드에 하드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점점 히키코모리가 되어가고 모든 의욕이 저하된 상태 ㅠㅠ 새해가 시작되고 링글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한주한주 미루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그냥 너무 많이 수업 준비를 하지도 말고, 편안하게 튜터랑 대화하면서 40분동안 영어연습한다 생각하자 하고 마음을 바꿨다. 그리고 튜터들에게 받은 지난 피드백들을 보면..
[네덜란드 일상] 네덜란드 가정식 boerenkool met worst(스탐폿) 만들기 최근에 네덜란드 가정식인 boerenkool met worst(케일과 소세지)를 해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케일을 잔뜩 넣은 으깬 감자와 소세지를 함께 먹는 요리이다. 네덜란드의 잡화점 겸 카페인 HEMA에 가면 단돈 4유로에 배불린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내가 이걸 집에서 만들게 될 줄이야...ㅠㅠ 락다운 때메 사먹으러 갈 수가 없음.. 아무튼, 재료는 꾀나 간단하다. 자른 케일, 감자, 소세지. 저 소세지가 엄청 맛있었다! 알버트하인에서 산 소고기 훈제 소시지❤️ 난 감자 1키로에 케익 300그람을 넣었고 4인분 정도 양이었다. 유튜브에서 본 영상에선 감자 1.2키로에 케일 500그람을 넣던데 케일을 좀 더 넣거나 덜 넣어도 상관없을듯. 그리고 첫번째 사진처럼 감자+케일 으깬거랑 따뜻한 소세지를 접시..
[네덜란드일상] 맥주, 와인 이야기 첨에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주할 때, 친구 하나가 유럽가면 맛있는 맥주가 많겠다며 부러워했다. 음.. 네덜란드 맥주하면 하이네켄?? 맛이 없는데 :/ 그래도 맛난 벨기에 맥주를 구할 순 있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짧지만 그래도 일년 넘게 살아보니 역시 맥주는 벨기에! 라는게 아직도 내 생각 ㅋㅋㅋ (람빅 맥주 좋아함💕) 사실 난 알쓰라 술을 많이 마시진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마셔본 애들을 한번 정리해본다 :) 방금 마시고 온 미니 사이즈 바바리아 맥주 :) 150ml라서 알쓰인 나에게 딱인 사이즈! 게다가 알콜 프리 맥주 ㅋㅋㅋㅋ 알콜 프리여도 밍밍하지 않은 맛임! 그리고 원래 바바리아 맥주 맛있음😆 청량감! 캬!! 아마도 홍보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상품 같는데, 슈퍼에서 여기 돈으로..
[스픽] 스픽앱 2주 사용 후기! https://app.usespeak.com/i/WJHQWY이제 영어는 말해라, 스픽!최신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한 직접 말하면서 하는 소통식 영어 수업!app.usespeak.com 인스타에서 스픽 한달 체험 이벤트에 당첨되서 요즘 열심히 스픽앱을 사용 중이다 :D 중간에 몇일 빼먹긴 했지만 열흘 이상 꾸준히 사용해봤으니 후기를 써보는 것이 인지상정! 스픽앱은 영어 스피킹에 중점을 둔 영어 공부앱이다. 그래서 이렇게 한 레슨이 끝날 때마다 내가 몇 문장을 말했는지를 보여준다. 수업 레벨은 왕초보부터 고급까지 4가지 레벨이 있고 한 레벨 안에서도 여러 수업이 있는데, 나는 그 중 구동사랑 영어면접 두가지 코스를 하고 있다. 하루에 이렇게 세가지 액티비티를 하도록 짜여져 있는데, 이 세개를 다 하려면 보통 ..
[네덜란드일상] 락다운, 그리고 베이킹 네덜란드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hard lockdown에 들어갔다. 생필품점 외의 상점들은 문을 열지 않는다.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가능하다. 락다운 만으로도 이미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주 주말부터는 저녁 통금이 시작되었다. 밤 9시 이후 외출 금지. 아 영국 변종 바이러스가 이렇게 무섭구나.. 근처 소도시에서는 영국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서 3500명 이 넘는 전체 인구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하드 락다운에 이어 통금까지 시행되고 나니 이제 정말 백신이 효과를 나타낼 때까진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싶다. 이렇개 난 정신 줄을 놓고 점점 코로나 블루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네덜란드로 이주한지 4개월만에 코로나가 터지고, ..
네덜란드 파트너 비자 후기 & Registered partnership 신청 엄청 늦었지만 겸사겸사 네덜란드 파트너 비자 후기를 올려본다. 나는 19년 7월 초쯤 더치 남자친구가 파트너 비자를 신청해줬고, 비자를 받아 같은 해 11월에 네덜란드에 입국했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2달에서 두달 반 정도? 만에 비자가 나왔다는 후기를 봤어서 금방 나올 거라 기대했는데, 내 비자는 3달을 꽉 채워서 나왔다. 네덜란드 입국 전까지 안 나올까 봐 조마조마 함..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비자 업무가 더 느릴지 모르겠지만, 비자를 신청하면 3개월 안에는 무조건 답변을 주도록 되어있다. 만약 비자 신청이 거절되었다면, 사유라던지 보충이 필요한 서류라던지 이런 내용과 함께. 비자 신청 당시 나는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파트너 비자 신청은 남자친구가 진행해줬는데,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우리가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