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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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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자유여행. 4일차 대만에 와서 느낀 것 너무 피곤하지만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특별히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대만에 와서 느낌점들을 남겨본다. 1. 습하다. 대만 공항에 내리자마자 든 느낌.. 엄청 습하다!! 날씨가 덥지 않아도 습기 때문에 좀만 활동하면 땀이나고 끕꿉하고, 하루종일 구름낀 하늘에 비는 오락가락하고, 이 날씨는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첫번째 에어비앤비에서는 화장실에 곰팡이도 보이고, 침구류나 수건도 눅눅함이 느껴져서 진짜 여기서 이런데서 어떻게 사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번째 에어비앤비는 숙소도 깨끗하고 눅눅함지도 않았다! 대신 습한 날씨 때문에 빨래는 빨리 안마름. 오늘 아침에 빨래했는데 제발 내일 아침까진 마르길.. (절대 안 마름) 2. 대만사람들..
대만자유여행. 타이완 1월 날씨 뉴스! 2탄 셋째날(1월 7일)은 타이페이에서 약간 구름이 걷히고 해가 보이는 듯 했다.. 얼마만의 해야!!! 단수이에서 일몰 볼 때 빼고는 구름 낀 하늘 때문에 해를 볼 수 없었다. 기분 좋게 타이베이 시청 근처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이란으로 출발했는데.. 해가 다시 없어졌어.. 그나마 이 사진은 밝게 나왔네. 이건 넷쨋날인 오늘 사진. 어제도 이런 날씨였어요.. 맨날 이런 하늘입니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비 안 오는거에 감사히 여겨야지..!! 점점 몸이 으슬으슬 추워진다. 특히 잘 때 더 추워지고 막 기침도 남. 결국 어제부터 기모 맨투맨을 꺼내입었다. 안에 옷을 도톰하게 입으니 겉에 입는 패팅은 거의 안 입게 되지만, 어제 바닷가 갈 때만 입었음. 오늘부턴 잘 때도 옷 좀 따뜻하게 챙겨입고 자야할 것 같다..
대만자유여행. 대만 1월 날씨, 옷차림 + 소소한 팁 엊그제 1월 5일 토요일이 대만에 도착했다. 공항을 내리자 마자 느낌은... 으악 습하다.. :( 비행기에서 본 타이베이도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다.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꾸물꾸물한 날씨. 너무 꿉꿉해.. 꿉꿉해... 아니 10~2월까지가 건기라며??? 예전에 3월에 왔을 때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이 습함도 기상이변일까?? 숙소에 왔다. 우리의 숙소는 완전 산동네 달동네에 있는 에어비엔비.. 창문을 열면 새소리,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도시에서 떨어진 시원한 공기가 좋다. 그리고 그거 빼고는 다 안좋으니 구지 추천하진 않겠다. ㅋㅋㅋㅋㅋㅋ 숙소에 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헉. 침대도 눅눅해. ㅠㅠ 심지어 샤워하고 나왔는데 목욕수건도 눅눅해!!! 진짜 이렇게 습해서 어떻게 살지?? 장기..
오사카 4박 5일! 3일차. 덴포잔 대관람차, 구로몬시장, 동양정, 하루카스 야경 빠르게 정리하는 오사카 여행 3일차. 착한 친구가 아침 일찍 편의점에서 사다 준 우리의 조식 ㅋㅋㅋㅋㅋ 침대 위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알원 요구르트 사다달라고 함... 어떤 블로그에서 이거 먹으면 직방이라길래. ㅋㅋㅋㅋ 진짜 그덕이진 모르지만 화장실 감. 사실 이거보단 따뜻한 물을 더 마시긴 함. 화장실 못 갈땐 따뜻한 물이 절대 실패없는 직빵임. ㅋㅋㅋㅋㅋ 다른 음식은, 연어주먹밥.. 비림. 베이컨 주먹밥. 베이컨에 달달한 일번 소스 바른 맛. 계란 샌드위치. 전번에도 먹었는데??ㅋㅋㅋ 페밀리마트보다 로손이 더 맛남. 페밀리마트 맛은 계란보다 마요네즈 맛이 강함. 그럼 이제 대포잔 고고~! 오사카에 여러번 와봤지만 항구쪽에 가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관람차를 타러가자~ 대포잔 대관람차! 으앙 ㅠㅠ 오..
오사카 4박 5일! 아직도 2일차.. 오사카성, 녹차아이스크림, 헵파이브, 와일드리버, 모모타로 오꼬노미야끼 아직도 다 정리 못한 2일차.. 잡담을 줄이고 빠르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2일차 일정은 호텔 체크인 - 점심 - 오사카성 - 녹차아이스크림 - 헵파이브 - 카마타케 붓카케 우동 - 나니와노유 였으나.. 약간 바뀌어서 카마타케 대신 모모타로와 나니와노유 대신 와일드 리버를 타게되었어요~! 오사카성~! 주유패스 2일권으로 처음 간 관광지였어요. ㅎㅎ 사실 오사카성 방문은 벌써 세번째.. 다향히 친구가 엄청 꼼꼼히 둘러보는 성격이 아니라서 빠르게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ㅋㅋㅋ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오사카 성 천수각(전망대같은 꼭대기층?)은 8층에 위치해있고, 엘레베이터는 5층까지만 운행해요. 오사카성에 입장하면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건 엘레베이터를 타려는 줄이고, 튼튼한 다리로 걸어가길 ..
오사카 4박5일 여행! 도미인 신사이바시 3박 후기, 오사카 1월 날씨 도미인 신사이바시 더블룸에서 3박을 했습니다. 어제 체크인과 야식에 대해 포스팅했지만 체크아웃 후 한번 더 정리해보는 후기! 우선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서 했습니다. 1박에 11만원대였어요. 난바역과 가까운 호텔 중 일쿠오레와 도미인 중 고민하다가 도미인 신사이바시로 결정했어요. 여기가 도미인 프리미엄보다 역이랑 쪼끔 더 가까워보이고 가격도 약간 더 저렴했어요. 물론 여긴 프리미엄이 아니니까요. 일쿠오레 대신 도미인을 선택한 이유는, 온천, 야식, 조식 같은 서비스가 더 많았기 때문! 야식과 조식에 김치가 나오는 것도 좋았고, 조식에 요거트랑 우유같은 유제품이 많데서 기대했는데.. 체크인할 때 알았는데 제 예약에는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거였어요. ㅠㅠㅠㅠ 그렇지만 같은 호텔조식을 3일 먹는 것보다, 조식 시..
오사카 4박5일! 2일차(2). 도미인 신사이바시 호텔 2일차 두번째 편. 난바역에서 하루 늦게 도착한 친구를 만났다. 원래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오전시간이니 호텔 체크인을 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긴 했다. 지금 체크인은 못하겠죠? 하고 물어보니 단발머리 일본 여직원이 쌀쌀맞게 체크인은 3시라고 얘기해 준다.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여기 굉장히 기계적으로 영혼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여기도 사는게 많이 팍팍하고 힘든가보다 생각이 든다. 예전에 왔을 때만 해도 이런 분위기 아니었는데.. 물론 그때가 언젠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오래되긴 했지만 ㅋㅋㅋ 5~10년전.. 일본에 살던 사촌오빠는 여긴 너무 과잉친절이라며 부담스러워 할 정도였는데 ㅋㅋ 짐만 맞기고 호텔 와이파이를 좀 빌려쓰다가 난바역쪽 구경도하고 친구도 데릴러갈겸 밖으로 나갔다. 아직 오..
오사카 4박 5일! 2일차. 일로하 호스텔 후기, 계란 샌드위치 아아 애증의 일로하 호스텔 ㅠㅠ 좋은 점을 더 쓰고 싶지만 32인실 도미토리의 피곤함은 어쩔 수 없네요. ㅋㅋㅋ 일로하 호스텔에서 하루밤 잔 후기! 장점. 깨끗하다. 침대가 푹신하다. 엉덩이가 폭 파묻히는 느낌. ㅋㅋㅋ 사각사각 보송보송한 침구류. 작지만 개인 사물함이 있다! 귀중품은 넣어놓기. 침대가 넓다. 엄청 큰건 아닌데 약간 큰 싱글베드인가?? 한 침대에서 둘이서도 잘 수 있을 듯한 크기다. 침대만큼이 내 공간인 만큼 내 공간이 넓다. 그리고 일반 도미토리처럼 나무나 철제 침대가 아니라 일본 캡슐호텔처럼 침대랑 침대 사이가 다 벽이다. 들어오는 입구만 커텐 침. 이게 진짜 좋은 것 같다. 옆사람, 윗사람 소리가 거의 안들린다. 물론 기침하거나 왔다갔다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뒤척거리는 작은 소음은 거..